슬픔이남은이에게

비밀을 간직한 단풍은

어설픈산인 2004. 11. 12. 11:17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감사란 참 아이러니컬한 것 갔습니다.정말 감사해야 될 것 같은 사람들은 감사할 줄 모르고,거의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은 많은 것에 감사하면서 살고있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단풍은             -청량산인-저만치 돌아서 가는가을이 서러워풀벌레도 저리 우니아무것도 남지않은빈 가슴엔하늘도 모르게 스쳤던짧은 동안의 추억이주마등처럼 흐르고내 슬픈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단풍은간밤 서리에  곱던 빛깔 털어내고 별빛 차가운 숲길에 눕는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