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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제왕 나훈아

어설픈산인 2010. 1. 15. 23:02

 

 

남진과 숙명의 라이벌로 1970년대 초반 우리 가요계를
뜨겁게 불태웠던 나훈아. 우직하고 때론 거만하게도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인정 많고 화끈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신인가수로 데뷔 후 3개월이 지났을때 쯤 '
사랑은 눈물의 씨앗', '가지 마오'등 부른 곡들이
순풍에 돛단 듯 히트를 치면서 순식간에 톱 가수 지위에 뛰어올랐다.

 

노래실력으로 논하자면 두말할 것도 없고
청중을 휘어잡는 진행솜씨도 매우 탁월했다.

무대 매너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가수로 군부대 위문 공연에서
2시간 10분동안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면서 '가수 원맨쇼'를 연출해내기도 했다.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임 그리워' , '두줄기 눈물
잊을 수가 있을까', ' 강촌에 살고 싶네', '바보 같은 사나이
머나먼 고향', '가지마오', '물레방아 도는데', '녹슬은 기찻길
고향역', '후회' '너와 나의 고향', '해변의 여인', '산마을 처녀
애정이 꽃피던 시절', '잊을 수 없는 그대', '정이란', '고향의 이쁜이
찻집의 고독', '울긴 왜 울어', '청춘을 돌려다오, '잡초', '건배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 '아담과 이브처럼' 등

 

120 여곡 이상을 히트시켰으면서 히트곡 수에 있어서도 세계 최다임을 스스로 공인할 정도며
앨범 발표수만 해도 200 장 이상, 800곡의 자작곡을 포함한 2600곡의 취입곡을 자랑하는
나훈아는 국내 트로트의 황제라는 별명이 너무나도 어울리는 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