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의 작은 음악방
이 봄엔
어설픈산인
2010. 3. 22. 01:15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연과 음악을 배달하는 배달부 어설픈산인 입니다.
이 봄엔!/산인
아지랑이 피어나는 봄 언덕
나른한 바람이 누운 낯익은 풍경이
긴 겨울잠을 깨우는
이 봄엔! 작은 소망 하나 키우고 싶다.
영하의 대지위를 견디는 나목처럼
그렇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기를
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제 생을
바친 깜깜한 땅속의 말 없는 뿌리처럼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누리지 못해도
온몸으로 한 사람을 껴안을 수 있기를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
잔잔하고 따뜻하며 비어 있는
그 마음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타고 오르고 싶다.
온몸으로 타고 오르고 싶다.
그저 그 누군가의 마음 위로 살며시
내 마음을 얹어 담쟁이가 하늘을 향해 뻗어나
결국은 담을 넘듯이 그렇게, 그렇게,
이 봄엔 사랑의 담을 넘고 싶다.
봄과 사랑의 음악으로
산인의 작은 음악방 방문을 활짝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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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2일 방송 예정 시간-*-
=&=오늘 멘트 방송 시간=&=
=*= 알사탕 =*= (PM 4시~6시) =*=
=*= 어설픈산인 (PM 8시~10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