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남은이에게

바람은 숲을 잡고 비를 부른다.

어설픈산인 2004. 7. 7. 00:15
~친구한테 속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도 차라리 친구한테 속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바람은 숲을 잡고 비를 부른다. 청량산인 저 바람 타고 내리는 비 천년 산사의 풍경 소리에 춤을 추고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은그들과 함께 천년을 흔들린다.아니 혼자만 흔들려 왔는지도 지치지도 않고 흔들리며 토해내는애절한 사랑의 음률에 바람은 숲을 잡고 비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