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산인 요즘 가을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네요. 괜히 만감이 교차하면서 기분이 좀 가라앉는 분위기가 가을 타나? 이런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낮에는 참 기분이 좋다가도 늦은 밤에는 괜히 허전함과 씁쓸함을 갖기도 하네요. 역시 가을이 깊어가면 갈수록 감정 기복이 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여행'이라는 두 글자를 생각합니다. 음악을 길 동무 삼아 모든 것을 망각의 호수에 던져넣고 고독을 찾아 훌쩍 떠나고 싶은 건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 탓이 아닌가 합니다.
출처 : 음악신청방
글쓴이 : 어설픈산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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