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작은 식탁 내 마음의 작은 식탁 / 산인 새벽 하늘 별들 돌아간 자리 휑하니 샛별만 나를 반기고 밤새 울어대던 짝 잃은 서쪽 새 짝 찾아 푸드덕 새록새록 잠자던 풀잎들도 기지개 켜는 이 아침 안개 피어오르는 공깃밥에 밤새 내린 이슬로 갓 피어난 새싹으로 버무린 겉 저리 한 접시와 이슬 국물로 소박하고 아담.. 슬픔이남은이에게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