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청량산인 숭어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민물강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지만, 숭어의 꿈은 항상 바다를 향해 있답니다. 그것이 본능이라 할지라도, 본능과 습관이 만들어지기까지, 숭어는 항상 바다를 향한 큰 꿈을 품고 자랐을겁니다.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맞춘 꿈. 그건 꿈이라기 보다는 자기합리화 혹은 자신에 대한 과소평가일겁니다. 비록 처해진 상황이 다른 사람에 비해 초라하고 힘들지라도, 그건, 내 꿈이 작아서 그렇다고 자문해봅니다. 어린이날. 나와 인연이 닿은 아이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숭어처럼 큰 바다를 향한 꿈을 항상 간직하라고 꼭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

[산사 음악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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