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욕심쟁이/산인 몸을 불편한 사람도 사랑을 하고 싶어하고, 아무리 늙어도 사람은 사랑을 하고 싶어 하니 사랑이란 늙을 줄 모르는 욕심쟁이라서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 하나 보다. 세월이 가면 사람은 늙어가지만 사랑은 늙지 않으니 사랑을 아파하고 사랑을 힘들어하며 사랑을 고파 하는 게 아닐까? 사랑이란! 많은 대상 중에서 하나씩 지워가며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을 선택하고 그 사람으로 만족하려는 노력이 아닐까? 그 노력의 대가가 벅찬 환희를 주고 때로는 가혹한 상처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결과를 주든 사람은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것은 아닐까? 그 숙명의 사랑이 참된 사랑이 되려면 이해관계를 떠나서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 상대에게 무언가를 얻기를 계산한다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닐 것이며 상대를 구속하려는 순간 사랑이 아닌 집착이며 상대를 노예화하려는 이기적인 욕구에 불과 한 것이다. 집착과 욕구 때문에 사랑은 약해지는 것이고 욕심과 이해 관계없는 우정과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단단하게 결속되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로 시간이 갈수록 결속이 강해지는 그런 사람이 많은 세상이면 좋겠다. 5월 16일 어설픈이의 넋두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출처 : 음악신청방
글쓴이 : 어설픈산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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