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인의 아침
산책
징검다리.
말없이 자신의 등을 내주어 누군가
이 편에서 저 편으로 건너갈 수 있게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보통 때는 존재조차 잘 모르다가
큰물이 나 징검다리가 잠겼을 때에야
비로소 사람들은 발을 동동거리며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아쉬워하게 됩니다.
땅도 메마르면 쩍쩍 갈라집니다.
우리는 감사할 줄 모르면
쉽게 메마르게 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더 깊이 쌓입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감사를 표시하면
더 큰 감사를 할 수 있는 일이 생기고
감사하는 마음은 습관이 되겠지요.
∑ 산인의 아침 산책 ◑△◐ ㆀ어설픈 CJ 산인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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