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남은이에게

해는 서산에 지고 날은 저물지만

어설픈산인 2004. 12. 13. 22:13
      해는 서산에 지고 날은 저물지만                            -청량산인-다사다난했던 한 해도이제 다시 오지 못할 곳으로자꾸만 떠나가네요.아쉬움에 한숨도 나오고 슬그머니 화가 나기도 하지만무엇보다 소중한 여러분이 있기에때로는 아픔과 슬픔으로 가슴 움켜쥐고 흐느끼며 혼자 지쳐 쓰러진 날에도늘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내갈길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이제 하던 일 잠깐 멈추고 창 가에 앉아 여유가 없어밑 처 챙기지 못했던 일들 생각 없이 내놓은 나의 말에상처받은 이는 없는지하늘을 보며 생각해보는 시간해는 서산에 지고 날은 저물지만함께 갈 벗님들이 있으니무거운 짐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가렵니다.여러분도 잠시 짐 내려놓으시고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 설계를... 시와 산 그림자 칼럼 지기 산인 드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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