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남은이에게

[스크랩]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어설픈산인 2011. 3. 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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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길을 걷다가 
내가 좋아하던 음악을 들을 때 
바람이 불어 마음마저 시려
하얀 눈이 괜스레 슬퍼지는 날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지는 
그런 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나를 생각하고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가끔
아주 가끔 그대 기억 속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혼자인 듯한 서러운 새벽 
비라도 내려 서글퍼지는 날은
유난히 외로움 타던 
그대 생각이 날 때면
한 번쯤 나를 생각할지
내가 그리워질지 모른다는 
바램을 가끔 가져 보며 
그대 살아가는 어느 짧은 순간에 
나!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2011년 3월 8일 어설픈이의 넋두리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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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8일 멘트 방송 시간=&=

 

=*= 어설픈산인 (PM 9시~11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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